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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앞세워 유럽 판매 ‘쌩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25 09:32

10개국서 전기차 판매 4위···점유율 두자릿수

210223 현대차,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1)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유럽 10개국에서 10만여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25일 업계와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 자료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유럽 10개국에서 총 9만6988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0%를 보여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는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핀란드를 대상으로 했다. 서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의 64%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완성차 그룹별 순위로는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테슬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총 24만8421대를 팔아 25.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스텔란티스(13만6345대·14.1%), 테슬라(13만251대·13.4%) 순이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5만4906대, 기아가 4만2082대의 차량을 팔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Y가 7만801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의 ID.4(6만7049대), 테슬라 모델3(4만9645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은 각각 2만6305대, 2만5797대가 팔려 8·9위를 차지했다. 기아 니로 EV는 2만752대로 14위, EV6는 1만8226대로 1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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