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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파친코’가 미국 크리스틱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했다.애플TV+ |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8회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선정했다.
‘파친코’는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가르시아!’(HBO 맥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클레오’(넷플릭스), ‘테헤란’(애플TV+), ‘1899’(넷플릭스)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국계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넷플릭스)에 이어 2년 연속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의 주인공이 되는 역사를 썼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조선인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서사를 그렸다. 윤여정을 필두로 신인배우 김민하, 한류스타 이민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애플TV+가 한국 제작사를 거치지 않고 자체 제작해 오픈 당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침략의 경험을 지닌 국가들이 겪는 아픔과 다양한 인종이 부대껴서 사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정상을 밟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크리틱스초이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에 도전한다.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헤어질 결심'이 예비 후보로 올라 있는 국제영화상 부문은 5편으로 압축된다.
아카데미 수상에 성공하면 박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첫 트로피를 안게 된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Critics Choice Association) 주관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