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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과 탕웨이.CJ ENM |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베버리힐스의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에으로 ‘아르헨티나, 1985’가 선정됐다.
‘헤어질 결심’은 세련된 연출력에 대한 높은 평가로 지난해 5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아 이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결국 최종 경합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이로써 한국 관련 콘텐츠 수상 행진도 막을 내리게 됐다.
한국은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2021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가 이 부문(당시 명칭 ‘외국어 영화상’)에서 영예를 안았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감독의 시선은 이제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무대로 향한다.
‘헤어질 결심’은 3월12일에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돼 있다. 후보작으로는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작품상을 놓고 경쟁한 ‘아르헨티나, 1985’ ‘서부전선 이상없다’ 등이 올라가 있다. 시상식에 앞서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달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하며, 국제영화상 후보작도 5편으로 압축한다.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