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흥국생명 신임 감독직을 고사한 김기중 감독.흥국생명 |
흥국생명 구단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6일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감독으로 선임 발표된 김기중 감독이 심사숙고 끝에 흥국생명 감독 선임을 최종적으로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배구계 안팎에서 신뢰를 받아도 어려운 자리가 감독직인데, 여러 가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현 상황이 부담이다"며 "지금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이 그동안 노력해 준 선수단과 배구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당분간 시즌을 치른다.
벌써 두 번째 감독대행 체제다. 지난 2일 권순찬 감독이 갑작스럽게 경질을 당하면서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섰다. 이 수석코치는 한 경기만 치르고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김기중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김 감독은 구단의 선임 발표 이후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감독 계약 절차가 완료되지 않는 바람에 8일 IBK기업은행 전은 김대경 코치가 지휘한 바 있다.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