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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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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송혜교' 드라마 더글로리, 그렇게 핫하다는데...넷플릭스 켜기 왜 이리 싫을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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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속 송혜교 모습.넷플릭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송혜교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5위 소식에 이어 비영어권 TV 부문 시청 시간 3위를 차지한 것이다.

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지난주(작년 12월 26일∼올해 1월 1일) 시청 시간에서 비영어권 TV 부문 3위(2541만여 시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일본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리즈가 차지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게임 속 세상을 배경으로 세 청년이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이야기다.

시즌1은 3022만 시간, 시즌2는 7430만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새해 안팎 공개된 한국의 ‘더 글로리’는 상승세가 유독 가파른 상황이다.

지난 2일에는 공개 이틀 만에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글로벌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하루에 전 회차 몰아보기를 제공하던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를 1월과 3월 나눠 공개키로 하면서 일각에서는 컨텐츠 쪼개기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

수익률 제고에 고심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인기 컨텐츠를 ‘끊어’ 제공해 유료 구독 기간을 늘리려 한다는 것이다.

‘더 글로리’는 총 16부작으로 지난달 30일 파트1(1∼8회)을 공개했다. 그러나 파트2(9∼16회)는 내년 3월 중 선보인다.

‘더 글로리’는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다.

극은 가해자들의 비극으로 쾌감을 끌어내기 보다는 오랜 시간 사력을 다해 복수를 준비해 온 피해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았다.

일반적인 복수극 플롯과 달리 파트1만 놓고 보면 이렇다 할 반전용 클라이맥스가 부족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물론 극의 후반부인 파트2에서는 폭풍 전개가 펼쳐질 수도 있다.

이에 ‘더 글로리’ 등을 시청하기 위해 넷플릭스 유료 구독권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 고심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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