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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모든 것을 고객 중심으로 생각…KB의 미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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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본관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 네번째)이 올해의 KB스타상을 수상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를 강조하며 기본과 원칙이 KB의 출발점이자 마침표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점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KB의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며 "모든 것을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을 행복하게 해 드리며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은 우리가 정직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찾는 것이며, 우리는 그 믿음에 보답할 의무가 있다"며 "다시 한번 진정한 고객 중심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기본과 원칙이 KB의 출발점이자 마침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변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고객들로부터 선택받고, 더 사랑받음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KB금융이 2021년부터 일관되게 추진해 온 중장기경영전략인 ‘R.E.N.E.W’를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새롭게 정립한 ‘R.E.N.E.W 2023’을 제시했다.

R.E.N.E.W 2023은 핵심경쟁력·회복탄력성 강화(Reinforce the Core&Resilience),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전략방향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을 모두 갖춘 ‘튼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은 물론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높여 ‘강인하고 경쟁력 있는 KB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토끼가 위기에 닥쳤을 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 위기를 벗어난다’는 뜻의 ‘동여탈토(動如脫兎)’를 언급하며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토끼의 기민함처럼 ‘애자일(Agile) KB’로 변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한 해 KB금융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올해의 KB Star 상(賞)’을 전달하는 격려행사도 진행됐다. 시무식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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