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진솔

jinsol@ekn.kr

이진솔기자 기사모음




삼성전자, 내년 CES에 ‘C랩 전시관’ 운영...29개 ‘혁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8 11:00

사내 벤처 4개·외부 기업 8개 등 12개 참가 지원
’CES 2023 혁신상’ 역대 최대인 29개 수상

3. (참고) CES 2022 삼성전자 C랩 전시관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올 한 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올 한 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인사이드는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8회 연속 C랩 인사이드 우수 사내벤처 과제를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과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가 선정됐다. △ 부상 없는 러닝을 위한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 △ 실시간으로 호응하며 현장감 있게 즐기는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 스마트워치로 명상 상태를 측정하고 피드백을 주는 명상 솔루션 ‘숨’ △ 홈패브릭 제품을 3D로 미리 보고 구매하는 인테리어 서비스 ‘팔레트’ 등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C랩 인사이드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 지원금, 디지털 마케팅, 재무 컨설팅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ES 2023 C랩 전시관에는 지난 1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6개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2개 스타트업이 함께 전시된다.

△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엔닷라이트’ △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뉴빌리티’ △ 개인 맞춤형 온라인 멘탈케어 서비스 ‘포티파이’ △ 망막질환 환자를 위한 마이크로 전자눈 개발 ‘셀리코’ △ 브라우저 기반의 AI 모션 캡처 및 애니메이션 에디팅 툴 ‘플라스크’ △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 △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위한 감성 대화 AI 인형 ‘카티어스’ △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가정용 초소형 중계기 ‘이랑텍’ 등이 전시관을 꾸린다.

올해에는 C랩 스타트업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2개 최고혁신상과 27개 혁신상 등 총 29개 상을 받는 성과가 있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역대 최다인 29개 CES 혁신상 수상으로 C랩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so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