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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주형 사업을 위한 한 축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Advanced Mobility Lifestyle)’을 전시 주제로 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와 귀로 듣는 사운드 기술에 이르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P-OLED는 유리 대신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인체공학적 곡면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무안경 3D 계기판’과 ‘시야각 제어 기술’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혁신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필름 형태 진동 발생 장치가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도 전시할 예정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Auto) 사업 그룹장 전무는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