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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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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국제유가 내년에 오른다?…"배럴당 100달러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2 15:23
USA-OIL/EXPORTS-RECORD

▲(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 것이란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내년에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유가는 경기 흐름과 밀접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전망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22일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나인포인트 파트너스의 에릭 너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23년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각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 등을 포함해 유가 향방에 역풍으로 작용했던 요인들이 내년에 소멸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제재도 유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너털 매니저는 유가와 더불어 에너지 관련주들도 내년에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다른 섹터들의 종목들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내년 유가 전망을 두고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이 은행도 중국의 경제 재개방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과 러시아산 원유공급 감소로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평균 1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전환이 나타날 경우 브렌트유는 빠른 속도로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유가 지지를 위해 하루 200만 배럴 규모의 감산 정책을 온전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러한 전망은 중국과 인도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점을 전제로 뒀다. 이에 중국에서 경제 재개가 지연될 경우 유가 전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은행은 전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달 초 배럴당 71.02달러까지 내려가면서 2021년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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