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김종환

axkjh@ekn.kr

김종환기자 기사모음




정부, 공급망·디지털·그린 3대 ODA 중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2 13:45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정부가 공급망·디지털·그린에 초점을 맞춘 3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ODA를 통해 개도국의 경제발전과 협력국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 기계, 화학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희소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급망 ODA를 추진한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무역·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디지털 ODA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기술을 공유해 협력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그린·기후변화 ODA를 확대한다.

산업부는 아세안 지역 협력국을 중심으로 ODA 수요와 산업 여건, 정책을 종합 분석하는 중장기 개발협력사업의 비전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9월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한-아세안 산업?에너지 개발협력 비전 공동연구’를 구체화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발협력 비전 공동연구는 우선,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되 대상 지역을 아프리카, 중남미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제조업 분야 기술 및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협력국의 산업기반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xkj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