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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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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손뗄까' 58% 찬성에 말바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0 14:26

"유료회원만 투표해야"…"자기 대신할 후임자 없다"지만 지원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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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에서 손 떼야 할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다수는 사임에 찬성했다. 그러자 머스크 CEO는 돌연 유료회원만 이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

머스크 CEO는 19일(현지시간) ‘트위터 블루’ 회원만 정책 관련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한 이용자의 트윗을 두고 "좋은 지적"이라며 "트위터는 그런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답했다.

트위터 블루란 월 8달러(약 1만400원)만 내면 파란 딱지를 붙여주는 유료 인증 서비스로 최근 잇단 논란 끝에 머스크 CEO가 주도해 출시됐다.

머스크 CEO가 지난 18일 밤 자신이 트위터 CEO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지 트위터에 설문조사를 올린 결과 이날까지 57.5%의 응답자가 찬성했다. 그는 투표 시작 당시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머스크 CEO는 앞서 CEO직에 오래 머물 생각이 없다며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들 일부는 ‘보상도 없이 힘들기만 한’ 이 자리를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제안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서 "누구도 자리를 원치 않는다"며 "후임자는 없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와 가까운 투자자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제이슨 칼라카니스, 페이팔 임원 출신인 데이비드 색스 등 후임 CEO 지원자가 넘쳐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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