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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초거대 AI 활용 등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에서 국내 AI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교에 ‘HAC’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NIPA가 지난해부터 연간 240억원 규모로 추진한 ‘고성능 컴퓨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초거대 AI 활용·확산을 촉진하고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총 78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KT클라우드의 HAC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가상화해 AI 연산·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대규모 GPU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반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종량제 AI 인프라 서비스다.
HAC는 AI 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해 이용할 수 있고, 사용량 기반의 과금 방식으로 △비즈니스 민첩성 △우수한 경제성 △개발환경 맞춤 유연성 △인프라 자원 운용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AI 연구·개발 기업·기관은 원할 때 필요한 만큼의 대규모 GPU를 바로 빌려 쓸 수 있어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고, GPU 할당 기준이 아닌, 연산 실행 시 사용된 시간만큼만 요금이 부과되어 경제성이 우수하다. 동일한 수량의 자원을 30~50%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거나, 동일한 비용으로 약 2배 이상의 기간까지 연구·개발 할 수 있다.
개발자는 GPU 수량을 실시간으로 스케일인·아웃(Scale-in·out) 할 수 있어 유연한 개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서비스 내 내장된 컴파일러가 멀티 GPU 분산 및 최적화 기능을 대행해 모델 프로그래밍간 우수한 호환성으로 개발 및 운용의 부담을 줄여 준다.
KT 클라우드는 대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HAC를 활용해 AI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GPU Farm 구축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AI 비즈니스 다각화에 앞장서며, 향후 AI 반도체를 직접 개발해 인프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모두 갖춘 AI 풀스택 (full-stack)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HAC은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반드시 필요했던 대규모 GPU 자원 활용이 쉬워진 반면, 비용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여 초거대 AI 개발 기업 및 연구 기관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며 "향후 지속적인 대규모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대한민국 초거대 AI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