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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고(사진=로이터/연합) |
현대차 러시아 법인은 성명을 내고 "생산 중단이 지속된 탓,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인력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간 20만대의 현대·기아차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공장에서 약 26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글로벌 생산능력의 약 4%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경제 제재로 부품 확보가 어려워지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러시아를 철수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지난 10월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아직까지 러시아 철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서방 완성차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을 철수하면서 발생된 공백을 중국산 브랜드들이 메웠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월 9.6%에서 지난달 31.3%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