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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자리잡은 유럽중앙은행(사진=로이터/연합뉴스). |
20일 연합뉴스는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데긴도스 부총재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행사에서 유로존 물가가 중기 목표치인 연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때까지 ECB는 계속 금리를 올릴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까지 나온 조치들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충분치 않다면서 0.5%포인트 정도의 속도로 금리를 올리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을 뿐 중립금리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면서 ECB가 내년 2월 금리를 다시 0.5%포인트 인상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 않고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을 일으키지도 않는 수준의 정책금리다.
ECB 이사인 페테르 카지미르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 역시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경제의 일시적 둔화로는 물가를 잡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ECB는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2.00%에서 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이어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했지만 금리 정상화 기조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