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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다원예술 프로젝트 ‘경양식 돈가스’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가 대중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실험 및 미술과 연극이 대등한 위치에서 새로운 협업 모델을 창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3인(정태후, 최희정, 한문순)과 극단 여행자(연출 남우찬, 출연 김진곤, 김해중, 유혜림)가 만나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보여준다.
프로젝트 경양식 돈가스는 서양과 동양 재료가 혼합된 음식으로 다양한 재료가 한 접시에서 재정의 되듯이 현재 미술과 연극 위치에 대해 자조적인 비유를 나타낸다. 작업과정에서 작가들은 스프-소스-돈가스로 분류해 다양한 예술적인 실험을 진행하며 진정한 의미의 협력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했다.
첫 번째로 공동창작을 기반으로 스프-소스-돈가스에 대한 소재에 현대적인 의미를 담았다. 스프는 데이팅앱 속 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인스턴트 관계에 대해 MZ세대가 바라보고 있는 시선으로 풀어냈다. 소스는 예술가와 현대인 관계에 대해 공감각적 언어로 재해석했으며, 돈가스라는 소재에서 돼지와 육식에 관한 사회 담론을 풀어냈다.
두 번째로 미국 텍토닉 프로젝트 씨어터에서 텍스트가 아닌 모든 연극 언어를 활용하며 창작하고자 고안된 ‘순간 작업’과 미술 시각적 이미지를 혼합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새로운 예술로서 탄생시키고자 노력했다.
창작진은 이런 연결을 통해 예술적 가치에 대해 수평적인 위치에서 서로 장르를 바라보고자 했다. 이렇게 마련된 공연은 16일부터 18일까지 2회차(오후 2시, 5시)로 3일간 개최되고 티켓 예매사이트인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본 공연에 앞서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함께 마련된 전시는 내년 3월5일까지 아티스트 토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연계 행사로 작가 작업실을 탐방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도 병행된다. 오픈 스튜디오는 핀란드 작은 성탄절을 의미하는 ‘삐꾸요울로(Pikku joueu)’를 콘셉트로 열리며 16일 오프닝 행사와 18일 클로징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같은 기간에 박수형-박춘화-이보경-허용성(이상 6기 입주 작가), 강현아-나나와 펠릭스-손수민-임선구(이상 7기 입주 작가)가 팝업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극단 여행자는 한국 최고 수준의 셰익스피어 작품을 만드는 극단으로 제15회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극단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와 글로브극장에서 초청받았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