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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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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활성화 위해 공공기관 공동협력 나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5 15:21

산업부, 2022 분산에너지 컨퍼런스…유관 공공기관 업무협약 체결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의 모습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의 모습.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유관 공공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2022 분산에너지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관 공공기관들은 국가 차원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7개 유관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유관 공공기관들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력·정책발굴 및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등에 공동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기조 가연에선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필요성과 주요 정책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다양한 유연성 자원 확대와 예측 시스템 고도화 및 분산에너지에 적합한 전력시장 마련 등 국가 전력시스템의 고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박종배 건국대 교수 등 분산에너지 정책발굴과 분산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해 온 유공자 10명을 표창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대규모 발전설비와 장거리 송전망 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갈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지산지소가 가능한 분산에너지의 보급·활성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의 분산에너지 발전량 비중 목표인 2030년 20.4%, 2036년 23.3%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분산에너지 체계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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