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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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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ES서 전장 부품 신제품 대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5 09:00

첫 오픈 부스 마련...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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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참가해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 부스를 열고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관련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이노텍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참가해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 부스를 열고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관련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LG Innotek Where Innovation Starts)’이라는 콘셉트로 차세대 혁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자율주행 관련 신제품을 선보인다. 부스를 마련한 장소도 차량·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이다.

△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 차량 실내(In-cabin)용 카메라 및 레이더(Radar)모듈 △ 센서 퓨전 솔루션 △ 라이다(LiDAR) 솔루션 △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 안정성을 최적화한 5세대(5G) 이동통신-와이파이(WiFi) 콤보 모듈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전시한다. 또 △ 직류(DC)-DC 컨버터 △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도 공개한다. 전장 경량화를 위해 LG이노텍이 독자 개발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도 처음 베일을 벗는다.

확장현실(XR) 구현에 필수인 3차원(3D) 센싱모듈,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등 LG이노텍이 고성능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관련 신제품들도 관전 요소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반도체용 기판 제품 전시에도 무게를 싣는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와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과 더불어 올 초 신규 진출을 선언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가 소개된다. 주요 고객사가 북미 지역에 밀집해 있는 만큼 CES 2023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LG이노텍 친환경 비전이 반영된 태양광 하이브리드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DC-DC 컨버터, 전기차용 파워 제품 등 친환경 에너지 파워 솔루션도 주목할 만하다.

LG이노텍은 CES 2023 개막에 맞춰 자사 홈페이지에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연다. 전시 제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에서도 제품 관련 추가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 곳곳에 QR 코드를 비치했다. LG이노텍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멀티 콘텐츠 제공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은 ‘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를 여는 혁신 기술 개발’이란 일념하에서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차세대 혁신기술을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CES는 LG이노텍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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