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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AP연합뉴스). |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버크셔가 5개월만에 BYD 지분 4분의 1 이상을 팔았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버크셔는 지난 8월 BYD 지분을 20.49%에서 19.92%로 줄이며 지분 축소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축소 속도가 빨라졌다. 버크셔의 BYD 지분율은 현재 14.95%다.
BYD의 주가는 지난 7월 11일 버크셔가 BYD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이래 31% 하락했다. 그동안 2480억홍콩달러(약 41조4000억원)가 사라진 셈이다.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지난 7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버핏 회장이 여전히 BYD는 믿지만 오랫동안 보유해온 BYD 주식으로 차익을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버크셔는 여전히 BYD의 최대 주주다. 버크셔는 2008년 9월 BYD 주식 2억2500만주를 2억3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후 올해 6월까지 버크셔의 BYD 지분 가치는 2700% 이상 불어 주당 331홍콩달러로 껑충 뛰었다.
버크셔가 보유 중인 나머지 1억6400만주의 가치는 13일 현재 44억달러(약 5조7100억원)에 이른다. 버크셔는 6차례 실질적인 지분 매각으로 34억홍콩달러를 거머쥐었다.
BYD는 한때 테슬라와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가 높은 자동차 제조업체였다.
최근의 주가 약세에도 BYD는 지난달 23만대의 신에너지 자동차를 팔았다. 기록적인 월간 판매 수치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 3분기에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거의 1대1 비율로 53만4164대나 판매했다. 테슬라의 경우 순수 전기배터리 구동 자동차만 34만3830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