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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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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증가세 강력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4 12:11

하루 225만배럴(2.3%) 늘 것…동유럽 지정학적 갈등 해결 및 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덕

OIL-OPEC/OUTLOOK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 본부(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14일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OPEC가 이날 내놓은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225만배럴, 다시 말해 2.3% 늘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OPEC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주요 국가의 성장둔화 위험이 여전하지만 동유럽 지정학적 갈등의 해결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가 원유 수요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OPEC는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지난해보다 19만배럴 감소한 평균 1479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감소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 컨설팅 업체 에너지에스펙츠는 올해 중국의 휘발유·디젤·제트유 수요가 2002년 이후 처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PEC는 지난달 회원국 원유 생산량이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결정으로 10월 2883만배럴보다 74만4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OPEC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소폭 올렸다. 그러나 내년 전망치는 2.5%를 유지했다.

OPEC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긍정적 영향과 함께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상품 가격 하락, 동유럽 긴장 해결 가능성이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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