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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3%를 하회했다. 이로써 미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를 기록한 이후 7월(8.5%), 8월(8.3%), 9월 (8.2%), 10월(7.7%)에 이어 11월까지 5개월 연속 낮아졌다.
미 노동부는 작년 12월 이후 최소 상승폭이라고 전했다.
11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 대비로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0.3% 상승을 예상했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0% 오르면서 예상치인 6.1%를 하회했다. 근원 CPI 상승률도 지난 9월 6.6% 이후 하락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면서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다.
이번 11월 CP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같은 날 발표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연준이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내년에 기준금리를 얼마나 더 올리고 언제까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지 불확실하다. 연준은 12월 FOMC에서 향후 금리 전망인 ‘점도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달 30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기준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근접하면서 금리 인상 폭을 조절하는 것이 타당하다"하면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꺾이는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연준이 덜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11월 CPI가 발표된 이후 뉴욕증시 선물이 급등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3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58%, S&P 500 선물은 2.81%, 나스닥 선물은 3.88% 상승 등 3대 지수가 모두 급등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