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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서주룽문화지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이를 앉은 한 여성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에 푹 빠져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일상 회복으로 홍콩 국내총생산(GDP)이 7.6%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사진=EPA/연합뉴스). |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중단 및 일상 회복에 따라 홍콩이 수출과 관광 수입 증가로 국내총생산(GDP) 7.6% 성장 효과를 누릴 것으로 추산했다.
태국의 경우 2.9%,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1.2%와 0.7%의 GDP 증가를 예상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일상 회복으로 중국 내 수요가 5% 성장하고 해외여행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회복된다고 가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에 나서면 국제 여행 산업은 최대 수혜 대상이 되고 중국의 상품 수입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의 경우 여행 관련 지출이 GDP의 6%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3년간 억눌렸던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 그 효과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홍콩과 싱가포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의 일상 회복으로 얻게 될 직접적인 효과가 각국 GDP의 0.2∼0.4%포인트에 그칠 만큼 그리 크지 않을 듯하다.
골드만삭스는 일상 회복에 따른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가 국제유가를 배럴당 15달러(약 1만9600원) 정도 끌어올릴 수 있다며 그럴 경우 홍콩과 싱가포르에 부정적인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