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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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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태국 관광산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1 13:35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코로나19로 2019년 4000만명에서 지난해 43만명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태국이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입국 목표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았던 태국 관광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안도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는 태국 현지 영문 일간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전날 외국인 입국자 1000만명을 돌파해 방콕, 치앙마이, 푸껫, 등 태국 전국 7개 공항에서 환영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직접 나가 오후 3시 도착한 1000만번째 입국자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발 사우디아라비아항공 승객에게 축하금 20만밧(약 750만원)을 전달했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이 여전히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 관광지 중 하나라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모든 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나롱 운씨우 푸껫 주지사는 푸껫 공항에서 한국, 영국, 인도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았다.

파타야 인근 우타파오공항에서는 아주르항공 전세기로 러시아 모스크바로부터 들어온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2019년 연간 4000만명 규모였던 태국의 외국인 입국자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42만8000명 수준까지 급감했다.

태국 정부는 경제 회복 차원에서 올해 외국인 1000만명 입국 목표를 세우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7월부터는 외국인 입국 등록 제도인 ‘타일랜드 패스’부터 폐지하고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없애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 항공편 운항도 재개됐다.

관광업은 직·간접적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부문이다.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11%를 차지했다.

태국 정부는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이 2300만명 수준으로 회복되고 2024년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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