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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JSI 월드지수’ 편입... 11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1 13:12

ESG 경영 평가서 성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기업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DJSI 월드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만 주어지는 지표다. LG전자는 11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코리아(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3년 연속, 14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환경(E)’ 항목에서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물 사용량 감축, 재활용률 확대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S)’ 항목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양성 정책 수립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유연한 인재 관리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공개, 이사회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주요 가전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며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간접 온실가스 총량을 2017년 대비 약 40% 줄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점자스티커를 고객에게 무상 배포하고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 BSI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국제표준화기구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고 보증하는 인증이다.

LG전자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사회(S)분야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G)와 환경(E) 분야에서는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는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홍성민 LG전자 ESG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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