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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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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2분기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 끝낼 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6 13:52

이코노미스트 16명에게 물어본 결과…일부에선 "중국의 방역 정책 전환이 평탄치 않을 것"

HEALTH-CORONAVIRUS/CHINA

▲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많은 시장 전문가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내년 2분기나 이전에 끝나 일상 회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많은 시장 전문가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예상보다 이른 내년 2분기까지 끝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달 2일 이코노미스트 16명에게 물어본 결과 제로 코로나 정책이 내년 2분기나 이전에 끝나 일상 회복은 시작될 것이라고 12명(75%)이 예상했다.

올해 4분기에 끝날 것으로 보는 이코노미스트가 1명, 내년 1분기라는 의견이 4명이었다. 7명은 내년 2분기에 제로 코로나 정책이 철회될 것으로 관측했다.

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당국의 주요한 코로나 정책 변화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인 ‘내년 3월 이후’보다 조금 더 일찍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하순 베이징·상하이·우한 등지에서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하자 방역 정책 기조 선회로 통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최근 베이징·청두·톈진·선전·상하이 같은 대도시들은 잇따라 대중교통 이용 때나 공공장소 출입 때 시행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 확인을 중단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 변경이 기정사실화하자 전날 중국 위안화와 범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의료 자원이 부족하고 노년층 예방 접종률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방역 정책 전환은 평탄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게리 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일상 회복이 서구처럼 모든 전염병 예방 조치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같은 블룸버그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16명 가운데 5명은 올해 전체와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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