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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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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베이비스텝 단행…기준금리 8개월 연속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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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RBA가 이날 베이비스텝(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가 3.1%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2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로써 호주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1%에서 0.35%로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8개월 연속 금리를 올리게 됐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 이후 성명을 내고 "사전에 정해지진 않았지만 향후 기간에 걸쳐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금리 추가 인상폭과 시기는 발표될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낮은 수준을 보여왔던 임금 인상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빠듯한 노동 시장과 고물가로 인해 임금 인상률이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호주 기준금리가 2023년 중순에 3.5%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로우 총재는 자신의 잘못된 금리인상 전망과 관련해 "부끄러운 실수"라며 "내가 한 말을 듣고 행동에 옮긴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면 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그는 1년 전만해도 "2024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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