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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5년간 현장인력 3600명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1 17:52

산업부, 초대 원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위촉

반도체 공정

▲반도체 공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5년간 3600명 이상 반도체 산업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초대 원장으로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내년 4월부터 제2판교 글로벌 비즈센터에서 설계와 장비·부품·패키징을 아우르는 총 26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맞춤형 교육과정에 쓸 실습 장비와 강사, 프로그램을 전방위 지원한다.

대학 내 반도체 과정이 없거나 있어도 여러 여건으로 수강하지 못한 대학생·취준생을 위해 아카데미에 학점연계과정을 개설하고 및 이수자에게 단기 전문학위를 부여한다.

반도체 전공 트랙을 운영하는 전국 30개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의 현장능력 향상을 위한 인턴십 과정도 마련한다.

산업부는 이날 미국 상무부와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 반도체 분과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양국 간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10년간 중국 공장에 첨단 시설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가드레일’ 조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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