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여헌우

yes@ekn.kr

여헌우기자 기사모음




벤츠 럭셔리 전기차 ‘더 뉴 EQE’ 안전성까지 검증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4 10:13

유로 NCAP서 최고등급 ‘별 5개’ 획득

22C0111_012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가 안정성에 대한 검증까지 마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유럽에서 실시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지난 1997년 시작된 유로NCAP에는 유럽의 정부부처, 자동차 산업, 소비자 및 보험 기관 등이 참여한다. 신차 안전성 평가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23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벤츠 더 뉴 EQE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안전 △보행자 충돌 안전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유로NCAP의 4가지 평가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강력한 충돌 방지 기술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충돌 방지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함’을 의미하는 이번 평가를 통해 벤츠는 명실상부한 차량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탑승자 안전 항목 중 ‘측면 장애물 충돌’ 및 ‘기둥 측면 충돌’ 평가와 어린이 탑승자 안전 항목 중 ‘전면 오프셋 충돌’ 및 ‘측면 장애물 충돌’ 평가에서 모든 중요 신체 부위를 안전한 수준으로 보호하며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벤츠 더 뉴 EQE에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와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는 운전 보조 시스템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매우 좋음(Very Good)’ 등급을 획득했다.

2022112401001121700047072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에 탑재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이미지.


유로NCAP은 더 뉴 EQE가 주행 시 지도 기반의 속도 제한 정보와 카메라로 입수하는 실시간 정보를 결합해 고정, 가변 및 임시 속도 제한 표시를 파악하고 커브 및 분기점과 같은 다가오는 주행 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해 안전한 주행을 한다고 평가했다.

더 뉴 EQE의 운전 보조 시스템에 대해서는 "운전자가 개입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우수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며, 최첨단 안전장치와 더불어 고속도로 주행 시 탁월한 수준의 주행을 지원한다"고 판단했다.

더 뉴 EQE는 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88.89kWh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71km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더 뉴 EQE의 라인업 중 ‘더 뉴 EQE 350+’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향후 고성능 AMG 및 사륜구동 4MATIC 모델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마르쿠스 셰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경영자는 "실제 사고 시나리오에 맞춘 벤츠의 주행보조 및 안전 개념이 표준화된 평가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 준 이 두 가지 뛰어난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뉴 EQE의 훌륭한 유로NCAP 점수는 벤츠의 안전 개념이 드라이빙 콘셉트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