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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홍수로 인해 수위가 이례적으로 높아진 태국 롭부리주 파 삭 졸라시드 댐 중간에 멈춘 ‘떠다니는 기차’ 탑승객들이 주변 광경을 즐기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몬순으로 인한 수위 상승으로 승객들에게 환상적인 수상철도 여행을 제공하는 ‘떠다니는 기차’의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태국에서는 몬순으로 인해 77개주 가운데 59개주가 홍수 피해를 입어 약 45만채의 집과 10만헥타르의 농지가 유실됐다.
떠다니는 기차의 노선은 수도 방콕에서 시작해 6시간 거리에 있는 롭부리주 파 삭 졸라시드 댐을 통과한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해당 댐은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를 기록했다.
전날 떠다니는 기차에 탑승한 승객 600명 중 한명인 부냐누크 파후유트는 댐의 절경에 놀라워하면서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기차는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주말에만 운행하며 새해까지의 표는 전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