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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상승한 댐 수위에 호황 누리는 ‘이것’은?...‘떠다니는 기차’ 대히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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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홍수로 인해 수위가 이례적으로 높아진 태국 롭부리주 파 삭 졸라시드 댐 중간에 멈춘 ‘떠다니는 기차’ 탑승객들이 주변 광경을 즐기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태국에서 홍수로 인해 때 아닌 호황을 누리는 사업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몬순으로 인한 수위 상승으로 승객들에게 환상적인 수상철도 여행을 제공하는 ‘떠다니는 기차’의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태국에서는 몬순으로 인해 77개주 가운데 59개주가 홍수 피해를 입어 약 45만채의 집과 10만헥타르의 농지가 유실됐다.

떠다니는 기차의 노선은 수도 방콕에서 시작해 6시간 거리에 있는 롭부리주 파 삭 졸라시드 댐을 통과한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해당 댐은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를 기록했다.

전날 떠다니는 기차에 탑승한 승객 600명 중 한명인 부냐누크 파후유트는 댐의 절경에 놀라워하면서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기차는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주말에만 운행하며 새해까지의 표는 전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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