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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소충전소 전주에 준공…하루 버스 270대 충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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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수소충전소. 환경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하루에 수소버스 2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들어섰다.

환경부는 7일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주평화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평화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충전 용량이 300㎏으로 국내 최대 사용차용 수소충전소로 수소버스 3대를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했다.

준공 이후 추가적인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 초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루 18시간 운영, 수소 버스 3대 동시 충전으로 하루에 수소 버스 최대 2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부지는 하루 200여대 시내버스가 이용하는 차고지다. 환경부는 전주시 시내버스가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평화 수소충전소는 코하이젠이 국비 42억원과 민간 자본 38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전주시는 이번 전주평화 수소충전소 개장에 맞춰 수소버스 24대(누적 50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승용차에 비해 초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대형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관련 지자체 및 기업들과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수소충전소 개장은 상용 수소차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 구축사업자와 협력해 수소 상용차 확대와 대용량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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