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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케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에서 김학도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1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7일 유엔해비타트(UN Habitat)와 함께 아프리카 스타트업 정책담당자의 정책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연수는 서울과 르완다·탄자니아 현지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수에는 두 나라의 주요 정부부처와 산하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정책담당자 36명이 참석했다.
중진공도 사업별 담당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정책자금, 연수 등 주요사업과 탄소중립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중진공과 유엔해비타트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20년과 지난해엔 케냐와 우간다를 진출 전략국으로 선정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경험을 전수한데 이어 올해는 MOU 갱신과 후속조치로 르완다·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 대상 혁신창업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올해 총 5회를 포함해 지난 3년간 20개국 341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수행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정책지원 경험을 전수해 협력국가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