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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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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르완다·탄자니아에 스타트업정책 전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0 10:32

UN해비타트와 협업…청년창업사관학교·정책연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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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케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혁신창업 컨퍼런스에서 김학도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르완다·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 스타트업 정책 지원 노하우를 전수했다.

1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7일 유엔해비타트(UN Habitat)와 함께 아프리카 스타트업 정책담당자의 정책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연수는 서울과 르완다·탄자니아 현지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웨비나(웹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수에는 두 나라의 주요 정부부처와 산하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정책담당자 36명이 참석했다.

중진공도 사업별 담당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정책자금, 연수 등 주요사업과 탄소중립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중진공과 유엔해비타트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두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20년과 지난해엔 케냐와 우간다를 진출 전략국으로 선정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경험을 전수한데 이어 올해는 MOU 갱신과 후속조치로 르완다·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 대상 혁신창업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올해 총 5회를 포함해 지난 3년간 20개국 341명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수행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정책지원 경험을 전수해 협력국가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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