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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
환경부와 외교부는 한국이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 나의 행동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환경부 뉴스룸 및 유엔환경계획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The Air We Share)’로 인류 공공재인 공기의 소중함과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담았다.
정부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빈준수 충남도 푸른하늘기획과장, 사단법인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유득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차장, 임윤성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연구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함께 걸어서 만드는 푸른 하늘’이라는 제목으로 환경부 SNS를 통해 걷기 인증 행사를 진행하고 가상현실 공간을 구축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 행동을 체험한다.
또 소속 산하기관에서도 기념행사와 전시회, 캠페인, 교육 등을 실시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한다.
아울러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한·중·영미권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미세먼지 정책 추진을 위한 국제 학술회’을 연다.
외교부는 오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한 국제포럼으로 ‘제2회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 학술회’를 연다.
유엔 본부 등 유엔기구에서도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기념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보다 푸르고 건강한 하늘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기념식을 통해 푸른 하늘의 날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향한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