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통상자원부 |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와 면담을 갖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고 반도체 공급망과 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교역액이 2020년 대비 47%가 증가한 점을 평가했다.
반도체, 수소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의 협력과 함께 신재생, 원전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 차관보는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네덜란드 ASML사의 애로 해소 요청에 대한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반도체 노광 장비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ASML사가 24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동탄에 재제조·트레이닝 센터 등 반도체장비 클러스터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차관보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의 투자와 공급망 안정화 등 정책 기여도가 높은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 인센티브 지원시 우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추가 투자 계획시 한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너바르트 대사는 "우리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잘 알고 있다"며 "반도체 분야 양국 기업, 연구기관, 정부 등 다층적 협력확대를 위해 지속 논의해 가자"고 화답했다.
정 차관보는 양국이 상호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원전 및 수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고 도너바르트 대사도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 차관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소개하고 네덜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