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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진행되는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 시연에 참여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 연결 경험을 소개한다. |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진행되는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 시연에 참여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 연결 경험을 소개한다.
HCA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된 협의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너럴일렉트릭(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 가전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창립 멤버로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협의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회원사와 함께 자사 냉장고,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TV 등과 타사 가전을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에서 제어하는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앱에 HCA 표준이 적용되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13개 HCA 회원사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HCA 표준 적용을 위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가전제품 중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 모델은 각 사 연동 준비가 완료되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한 13개 회원사 냉장고, 세탁기 등 15개 제품군, 40개가 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13개 브랜드가 운영하는 스마트홈 앱도 삼성전자 제품과 연동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현재도 300개가 넘는 파트너사 기기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HCA 표준을 기반으로 한 12개 가전 브랜드 제품까지 더하면 삼성전자와 연동하는 스마트홈 생태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HCA 발족 이후 스마트홈을 위한 가전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당사 기기뿐만 아니라 타사 기기와 연결성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