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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 "이집트 원전 수주, 버텨온 원자력계에 깊은 감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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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 과방위)이 26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두고 "탈원전이라는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을 겪으면서도, 대규모 해외 건설 사업을 수주한 한수원 관계자들과 인동초처럼 버텨온 원자력계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수원은 어제 저녁 19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Rosatom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 Atomstroyexport JSC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 사업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UAE 원전 4기 수주 이후 13년만의 쾌거이다. 이날 계약체결에 따라,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 4기 80여개의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재재도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원전 건설 및 기자재 공급사들이 참여하게 되어 탈원전으로 직격탄을 맞은 원전 산업 생태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대한민국이 탈원전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원전강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한 계기가 됐다. 동시에, 앞으로 진행될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등 해외 신규 원전건설 사업에도 긍정적 시그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강행으로 해외 수출 성과가 제로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국가적 경사"라며 "오롯이 대한민국의 능력으로 주도한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국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와 함께 이집트 원전 수출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원전 강국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신호탄은 발사됐다"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러시아와의 협력사업을 통하여 구축되는 기술규격에 대한 학습효과, 동구권 국가와의 협력을 위한 미국 등과의 국제공조, 계약이행 등의 마무리까지 가야할 길이 많다.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난관을 극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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