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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리콘음극재 사업 진출…'테라테크노스'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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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사이언스와 지난 1일 실리콘음극재 생산 스타트업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는 열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실리콘음극재 연속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기존 배치식 기술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은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테라테크노스는 실리콘 입자 크기를 나노화함으로써 부피 팽창 이슈를 해결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또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 인수 후 연내 증설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내 양산·판매하고 양산 기술을 확보해 2030년에는 생산량을 수 만톤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은 "리튬, 니켈 등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이번 테라테크노스 인수를 통해 음극재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돼 향후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NE Report는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가 2030년까지 매년 39%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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