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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벤처투자, 신한금융 1호 글로벌 벤처펀드 2000억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01 14:58
신한벤처투자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열린 ‘신한 글로벌 플래그십 투자조합 제1호’ 결성 총회에서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앞줄 여섯번째), 서승현 신한금융 글로벌사업그룹장(앞줄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벤처투자는 지난달 30일 신한금융그룹의 첫번째 글로벌 벤처펀드인 ‘신한 글로벌 플래그십 투자조합 제1호’를 조성했다.

신한 글로벌 플래그십 투자조합 제1호는 신한금융의 그룹사가 진출한 국가에 소재하는 우량 디지털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와 펀드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 펀드는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가 공동 출자해 2000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신한벤처투자가 운용을 맡는다. 신한벤처투자는 글로벌 투자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외부 인력을 추가 영입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한벤처투자는 △우량 디지털 기업 직접 투자 △해외 벤처캐피탈 운용 펀드 출자를 통한 재간접방식 투자 △해외 진출 예정인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등 펀드 재원을 다양하게 확용해 우량 투자처 확대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벤처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성장 기회 선점을 위해 현지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 등 차별된 시장 진입 전략이 필요하다"며 "신한벤처투자는 이번 펀드의 전략적 운용으로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글로벌 영토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글로벌 플래그십 투자조합 제1호의 대표펀드매니저인 이진수 본부장은 한화금융그룹과 SK그룹을 거친 해외투자 전문가다. 투자은행(IB), 주식운용, 글로벌 벤처투자, 그룹 투자전략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 핵심운용인력인 김인균 부장은 삼성전자 해외협력과 전략·투자 업무를 수행했으며, 삼성벤처투자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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