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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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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간만에 2%대 껑충 뛰었지만..."일시적 반등에 불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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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뉴욕증시가 간만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 오른 3만 530.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5% 상승한 3,764.7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1% 급등한 1만 1069.3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노예해방의 날’을 기념해 휴장했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글로벌 증시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해왔던 만큼 투자자들이 반발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 침체는 피할 수 있다고 말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주말 1만 7000달러대까지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현재 2만 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린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날 증시 상승은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는 점에 무게를 실고 있다. 특히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호재와 뉴스가 없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상승 전환의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는 "단순 상승인지 증시가 바닥을 쳤는지가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반등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포에 따른 항복식 투매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바닥을 찍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주식이 침체 리스크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가 하락이 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날 반등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을 피력했다.

크리딧 스위스의 데이비드 스네돈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인플레이션에서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체될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했다.

한편, 이날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에너지 관련주가 5% 이상 올랐고,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금융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가 1% 안팎 상승한 영향으로 엑손모빌(6.2%) 등 정유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알파벳(4.1%)과 애플(3.3%) 등 그동안 부진하던 빅테크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9.4% 급등했고, 엔비디아(4.3%)와 AMD(2.7%) 등 반도체주도 좋은 성적표를 기록했다. 3개사로 분사 계획을 발표한 켈로그는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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