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8824억원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2.5%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추정치(7905억원)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우리금융그룹 측은 "자회사 편입 효과, 수익구조 개선 및 비용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비은행부문, 비이자이익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2조3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으로 1조9877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은 그룹 전 자회사의 영업력 강화에 따른 핵심 수수료이익 증가와 우리은행의 외환/파생 분야 이익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835억원을 기록했다. 즉 비이자이익이 우리금융그룹의 순영업수익 증대를 견인한 것이다.
특히,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가 1분기 약 20% 수준으로 확대되며 그동안 꾸준히 진행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가 본격화됐음을 입증했다.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손익 비중은 지주사 설립 첫 해인 2019년 초 10%에서 작년 말 17.2%, 올해 1분기 19%대로 꾸준히 성장세다.
실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부문 계열사도 일제히 순이익이 10% 이상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1분기 순이익 76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우리카드(855억원)와 우리금융캐피탈(491억원)은 1년 전보다 각각 18.9%, 40% 늘었다. 우리종합금융도 17.5% 성장한 2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도 양호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28%, 연체율 0.21%였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90.0%, 205.1% 기록하며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충분한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
그룹의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 동기(46.2%) 대비 5.0%포인트(p) 개선된 41.2%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의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이익 창출력 다변화 및 탁월한 비용 관리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등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 등을 통한 ‘디지털 부문 초(超)혁신’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글로벌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다음달 싱가포르, 6월 미주지역으로 해외 기업설명회(IR)을 재개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금융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가부양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신년사]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이제는 실전…완벽한 안전·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 증명해야”](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31.7fc9b94379874b5fa93622618772119b_T1.png)




![[신년사]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생산적 금융으로 경제 대전환 주도해야”](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31.2114c2c622ed4e6a98ce1cc6c2699a0d_T1.jpg)




![[EE칼럼] ABCDE + FGH](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213.0699297389d4458a951394ef21f70f23_T1.jpg)
![[EE칼럼] 환율 위기의 에너지, 원자력](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18.dbd99c8761244ca3b29e7374368ee5d8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고환율 정부 대책 변명만 남았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환율 불안 시대 스테이블코인의 도전](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325.ede85fe5012a473e85b00d975706e736_T1.jpg)
![[데스크 칼럼] 검증대 선 금융지주 지배구조, 증명의 시간](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8.c6bb09ded61440b68553a3a6d8d1cb31_T1.jpeg)
![[기자의 눈] 수요 예측 실패 신공항, ‘빛 좋은 개살구’ 못 면한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29.e0265cfa33b54f1bb40c535f577994bd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