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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행복한예술재단, 월간 리뷰,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팬클럽 천소은이 공동으로 주관, ‘위로와 치유의 성악가’로 불리며 자선과 봉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한국예총 홍보대사 박소은 소프라노를 초청해 자선독창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 수익금은 코로나19 극복과 미얀마 민주화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행복한예술재단은 "작년 2월1일 발생한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의 실탄 발사 등 유혈진압으로 1년4개월 동안 사망자 1,700여명, 사망자 1만3천여명을 넘어서는 등 끔찍한 살인과 폭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의 살인·폭력 행위 중단과 세계 각국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 시민사회의 연대 및 미얀마 군부 퇴진, 민주주의 회복과 살인책임자 처벌 등에 전 세계인과 동참해 응원을 보내는 음악회"라고 밝혔다. 재단은 미얀마 민주화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공연에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초청, 그동안 미얀마 시민을 위해 노래하면서 ‘미얀마 음악천사’로 불리는 박소은 소프라노의 감동적인 노래로 미얀마 시민들을 위로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을 예정이다.
재단은 또 우크라이나의 경우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1천2백여명, 부상자 1천9백여명, 탈출자 400여만명이 발생하는 등 비극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조속히 평화와 안정의 길을 되찾길 기원하는 마음을 이번 음악회의 노래에 가득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한예술재단은 예술사랑 및 자선봉사를 추구하는 문화예술단체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음악 공연과 봉사, 기부라는 자선행위를 통해 ‘다양한 예술활동에 대한 참여’, ‘음악회 등 다양한 예술공연 개최’, ‘봉사와 기부를 통한 따뜻한 사회 구현’,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빛나는 K-컬처’라는 지향점을 향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의 보람을 실천하고 있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여러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다.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의 토스카’라는 애칭답게 세계적인 푸치니 가수로 평가받는 그는 오페라 토스카, 라보엠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과 표현력, 밀도 높고 깊이 있는 곡 해석, 감동과 예술성 가득한 표현력, 공연장을 장악하는 빼어난 무대매너와 가창력, 사랑스럽고 깊이있는 음색과 풍부하고 압도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사랑을 받아왔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현재 장신대 및 대학원 외래교수로 강의와 후학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오클쌤’(오페라 클래식 선생님)으로 유튜브 및 현장강연을 통해 음악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예술단체인 한국예총, 링크이와 한국미얀마연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글로벌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의 클래식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K-클래식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위촉돼 활약중이다.
피아니스트 김동준은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학사, 쾰른 국립음대 석사 수석,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을 했으며, 스페인 우에스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독일 스타인웨이 프라이즈 우승 등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광주예고, 인천예고, 계원예중고에 출강하며, 트리오제이 멤버, 아트인모아 앙상블 음악코치로 활동중이다.
이날 개관음악회는 1부 개관기념식(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문화예술헌장 낭독)에 이어, 1장 ‘감동적인 우리 가곡’에서는 ▲마중(허림 시, 윤학원 곡) ▲시간에 기대어(최진 시곡) ▲임이 오시는지(박문호 시, 김규환 곡)를 통해 시와 음악이 어울린 한국가곡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함께 나누게 된다. 2장 ‘감동적인 노래의 세계’에서는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울게 하소서(헨델 작곡, 오페라 ‘리날도’, Lascia ch‘io pianga)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 에디뜨 피아프) 등 주옥같은 세계적인 명곡들이 연주된다.
3장 ‘아름다운 시와 음악세상’에서는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알렉산드르 푸쉬킨 시, 김효근 역시 작곡)가 연주되며, 삶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따뜻한 기대를 담은 현대가곡이 강렬한 인상과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연주된다. 4장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에서는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ssen so heiß, 오페라 쥬디타(Giuditta), 프란츠 레하르(Franz Lehar) 작곡)은 세계 오페라사를 통해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아리아로 꼽히며,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반주자인 김동준 피아니스트는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의 ‘즉흥환상곡’(Fantasy-Impromptu in c# minor Op.66)을 독주 연주해 객석과 뜨겁게 호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