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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올해의 색 ‘베리페리’ 입은 제품과 함께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26 08:00

펜톤 선정 올해의 색 ‘베리 페리’…로지텍 보랏빛 제품 주목

로지텍 'POP Keys 데이드림'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전자업계가 올해 색으로 선정된 ‘베리페리’를 적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를 공략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색상 전문 연구?개발 기업 팬톤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한 해를 대표할 색상을 발표한다. 올해 선정된 베리페리는 레드퍼플과 블루가 섞여 새롭게 탄생한 보랏빛 색이다. ㅁ

베리페리가 적용된 대표적인 로지텍 제품은 기계식 무선 키보드 ‘POP Keys 데이드림’이다. 퍼플 베이스 본체 디자인에 키 종류 별로 퍼플, 옐로우, 화이트 색상 조합을 갖췄다.

제품 오른쪽 끝에는 이모지를 바로 표현할 수 있는 키가 있다. 평소에는 키보드에 키캡 4개를 부착해 사용하다가 원할 때마다 추가로 제공된 4개 이모지 키캡과 교체 후 사용하면 된다. 이모지 대신 자주 쓰는 기능으로 바꿔서 사용할 수도 있다.

독특한 타건감도 특징이다. 기계식 택타일 스위치를 적용해 손 끝으로 타건감을 느낄 수 있다. 키캡 또한 손끝 모양에 맞게 동그랗게 제작했다. 텐키리스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기능 키 클릭으로 스닙 스크린, 마이크 음소거, 미디어 컨트롤 및 음성 받아쓰기 등 12개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지 스위치 기능을 통해 최대 3개 기기와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최대 3년에 달하는 긴 배터리 수명과 최대 5000만번 클릭 가능한 내구성도 갖췄다.

즉석카메라 제품 중에서는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11 라일락퍼플’이 베리페리 색상을 적용했다. 가죽 케이스도 제품과 같은 색상을 썼다. 구성품에 포함된 야광, 보석 스타일 셔터버튼 악세서리를 이용하거나 여러 스티커를 별도 구매해 커스텀 디자인 연출도 가능하다.

제품은 빛에 노출되는 정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늦은 시간대나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별도 접사 렌즈 없이도 렌즈를 잡아 당기기만 하면 셀피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어 렌즈 옆의 셀프 미러로 적절한 구도를 잡은 상태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닉 ‘듀얼 무선 미니가습기 라이트퍼플’도 베리페리를 적용한 가전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듀얼 분사구를 통한 시간 당 최대 100ml 분무량으로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나노 미세분무 기술로 수분 입자 크기를 최소화해 1분 안에 습도를 높이면서도, 가습기 주변에 물기가 남지 않는다.

제품 안정성도 높다. 코튼 소재 단열 필터가 물을 필터링해 깨끗하게 유지하고, 커버로 덮여 있어 이물질 침투를 방지한다. 더불어 413g에 불과한 무게에 3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충전식 무선 제품으로,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안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물통은 500ml 용량이다. 사용 시 발생하는 소음은 35dB 수준이다. 물탱크에 설치된 무드등을 켜 숙면을 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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