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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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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한동대 '우간다 청년창업 육성' 손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10 17:14

창업사관학교와 국제개발협력 연계 협약…우간다 공적원조 첫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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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남 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에서 열린 중진공-한동대학교 융합 ODA(국제개발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동대학교가 아프리카 우간다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중진공은 서울 목동에서 김학도 공단 이사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대와 융합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간다 내 청년창업 성공을 진작시키기 위해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 과정 연계 △우간다 현지기관 네트워크와 청년 인재 인프라 공유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 등 정보 교환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쌍방이 보유한 역량을 접목해 우간다에서 추진하는 ODA 사업의 수행 성공을 위한 첫걸음이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YSA)를 운영하며 쌓아온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3년간 YSA 모델을 우간다 캄팔라에 ODA 방식으로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공적개발원조인 ODA로 아프리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기업의 신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대는 2010년부터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ODA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 사업으로 우간다 대학의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새롭게 개편해 우간다 쿠미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과 창업 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다.

우간다 청년들은 한동대의 기업가정신 과정 등 창업 교육을 이수한 뒤 중진공이 설립·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는 등 연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한 이래로 청년 창업가 5842명과 유니콘기업 2개사를 키워내는 등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정책지원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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