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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신한카드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소비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로 ‘언락(U.N.L.O.C.K)’을 제시했다.
신한카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이 같은 키워드를 올해의 소비 트렌드로 꼽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의 6가지 요소가 소비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신한카드는 누적된 활동 제약의 피로감으로 스포츠와 자연 등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큰 인기를 끌던 홈트 이용 건수는(지난 해 1~9월 기준) 전년대비 7% 감소했다. 반면, 골프는 14%, 서핑은 40%, 테니스는 157%, 클라이밍 관련 결제는 183%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인 캠핑장과 관련용품 이용건수 역시 전년대비 33% 늘어났다.
다양한 반려 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도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1~9월 신한카드의 반려동물 업종 이용건수를 보면 2019년 대비 미용 50%, 카페 48%, 유치원 43%, 호텔 42%, 장례 34%로 고루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플랜트숍 이용도 34% 늘어났다.
신한카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과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특정 지역의 콘텐츠를 브랜드화한 상품을 판매하는 로컬 컨셉 숍의 이용건수는 1~9월 기준 2019년 9100건에서 2020년 1만700건, 2021년 1만2200건으로 늘어났다. 로컬 푸드를 직배송해주는 산지 직송 플랫폼의 이용도 지난해 1~9월 기준 전년대비 40대 55%, 50대 52%, 20대 51% 증가했다.
아울러 명품 소비가 고가 브랜드의 옷과 가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의 영역에도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각 연도별 1~9월의 요트 투어 이용의 경우 2019년 1600건, 2020년 2000건, 2021년 7300건으로 지난해 2019년대비 371%나 급증했으며, 20~30대가 이용자의 67%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 성별, 시간, 산업간 그리고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도 사라졌다. 전통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소비 영역에서도 고정관념을 벗어나 소비하는 보더리스 경향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1~9월 남성의 레깅스 이용 건수는 2019년 대비 11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올해의 소비트렌드로 제시했다. 의식 있는 의류 소비를 뜻하는 컨셔스 패션의 지난해 1~9월 이용건수는 2019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플로깅이나 클린하이킹 등 일상속 친환경 챌린지들의 SNS상 언급량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한됐던 일상생활이 해제되는 올해는 고정관념과 소비영역의 경계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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