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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10여개 대학과 손잡고 "수소터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19 10:38

'기술협력연구실'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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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에서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왼쪽에서 6번째),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왼쪽에서 7번째)를 비롯해 선정된 대학 연구실 교수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 10여개 대학과 함께 수소터빈 개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7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국산화 기술 개발에 기여한 국내 대학과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의 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연구실로 인증받은 인하대, 서울대, 창원대 등 10여개 대학 연구실은 가스터빈의 압축기, 연소기, 터빈, 열유체 등 핵심기술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냈다. 두산중공업은 최승영 연세대 연구원, 김기문 항공대 연구원, 이태송 카이스트 연구원 등 개별 과제 담당 연구원에게는 우수연구과제 상장을 수여했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오늘 선정된 대학 연구실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내 최초 발전용 가스터빈의 성능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의 기반 기술과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우수인력을 지속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개발의 중간 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터빈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 예정인 초도품의 성능 시험을 마쳤으며, 이 초도품은 내년 상반기 발전소에 설치돼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발전 공기업 5개사와 수소터빈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수소터빈 개발과 실증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국내 대학 연구실을 찾아서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수소터빈 개발 협력과 우수 인력 육성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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