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모델이 편의점 최초로 선보이는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의 실외로봇 배달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주로 실내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던 기업들이 최근에는 아파트 등 실외 배달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런 움직임은 편의점을 넘어 배달앱까지 확산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최초로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다음주 서초아이파크점(서울시 서초동 소재)에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도입하고 근거리 배달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세븐일레븐의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건물이나 상가 같이 제한된 영역의 실내가 아닌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실외에서 이뤄지는 첫 편의점 무인 배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도심 내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복잡한 도심이나 비, 눈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배달 서비스 도입에 대해 뉴빌리티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같은 도심지에서는 고층 건물이 많아 기존의 GPS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보행자와 자전거 등으로 붐비기 마련"이라며 "뉴비 배달로봇은 멀티 카메라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하여 도심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하다. 또한 고가의 라이다 방식 로봇보다 상용화가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실내와 달리 각종 변수가 많은 실외에서의 첫 무인 배달 서비스 시도인 만큼 시스템 및 오퍼레이션 안정화에 무엇보다 주력할 계획이다. 3개월간의 집중 테스트 기간을 갖고 서비스 운영 반경을 300m까지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뉴비(최대 적재량 25kg)’ 운영 대수도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해 시시각각 발생하는 배달 주문 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복합 운영 프로세스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중인 우아한형제들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 본격화할 계획이다. 배민은 앞서 경기도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딜리 드라이브’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배민은 이런 딜리드라이브 서비스를 연내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다음달 초중순경 실외로봇 배달 ‘딜리 드라이브’서비스 지역를 아파트로 넓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의 도로 주행은 현행법상 금지돼 있다. 그러나 최근 규제 샌드박스 제도(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시켜주는 제도)’로 인해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규제 샌드박스로 로봇 배달 실험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로봇을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가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6.8%…두달만에 최고치](http://www.ekn.kr/mnt/thum/202601/20260111028137222.jpg)





![[EE칼럼] 무행동의 비용과 우리의 선택](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520.349b4b88641c421195241a2980f25719_T1.jpg)
![[EE칼럼] 에너지 전환, 실용주의가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27.7415137c06b3447fb5ed9a962071f204_T1.jpg)

![[이슈&인사이트]양극화가 일상이 된 아파트시장, 올해도 상승장은 계속될까](http://www.ekn.kr/mnt/thum/202601/news-a.v1.20240613.60354844dfa642d3a22d5d7ff63ed5aa_T1.jpeg)
![[데스크 칼럼] 청와대는 에너지경제의 취재를 허하라](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04.c5be10bc6267439ea0d0250cc778c0e0_T1.jpg)
![[기자의 눈] 상법 개정 비웃는 ‘지배주주의 꼼수’, 사각지대서 ‘약탈적 막차’](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09.d1e810c251874fb1ac8922c098bd4cca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