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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캐나다·미국 출장을 위해 14일 오전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캐나다·미국 출장을 위해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반도체 고객사들과 만나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여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올해 초 밝힌 ‘뉴 삼성’ 행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이재용 "여러 파트너 만난다"…파운드리 공장·모더나 본사 등 방문 예정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출국장에 도착해 이번 출장에서 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투자를 결정 짓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 제1공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나온다. 최근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현장 라인을 챙기고 고객사들과 관계도 다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주변에는 엔비디아·퀄컴 등 삼성전자 고객사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퀄컴은 세계 최대 통신 칩 제조사이며 삼성의 주요 고객사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의 현지 일정은 알 수 없다"고만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동행자 없이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파운드리 신규 공장 부지 선정을 위한 최종 조율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미 20조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 등을 공장 부지 후보지로 놓고 검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모더나 본사가 있는 보스턴도 방문한다. 최근 국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처음 공급됐다.
이 부회장은 국내 모더나 백신 공급을 앞당기기 위해 올여름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백신 생산부터 챙겼다. 모더나 최고 경영진과 신뢰 관계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따라서 모더사 경영진을 만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뉴 삼성’ 행보 본격 시동…신규 투자 이어 새로운 먹거리 찾을까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을 계기로 ‘뉴 삼성’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사업장을 방문해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며 ‘뉴삼성’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 선고를 받으며 뜻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때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내며 ‘뉴 삼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말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5G 차세대 통신, AI, 로봇 등에 앞으로 3년 동안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투자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인수합병(M&A)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9조원을 들인 하만 인수 이후 대규모 M&A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삼성의 새로운 사업을 찾기 위해 이번 출장길에 오른 것 같다고 보고 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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