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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연합뉴스) |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정치에 도전한 지 4개월여 만에 대통령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에게 먼저 축하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유감스럽지만 윤 후보에게는 무수한 의혹이 따라붙고 있다. 검찰 권력을 이용해서 내리눌러왔던 것들"이라며 "윤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관련자의 방대함, 결과의 해악성, 수법의 치밀함, 기간의 장기성에서 단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후보 자격을 상실할 의혹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불법대출 수사 무마 의혹, 윤우진 수사 방해 의혹, 월성 원전 수사 사주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후보 관련 수사는 미로를 헤매고 있다"며 "윤 후보의 검찰에 대한 여전한 영향력과 수사기관의 ‘혹시나 미래 권력’에 대한 눈치보기로 수사가 지연·왜곡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는 자신을 가리키고 있는 많은 의혹부터 훌훌 털어야 한다. 여러 비리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라"며 "모든 의혹을 깨끗하게 밝힐 때 국민 앞에 후보로 설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출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 후보는 연일 계속되는 망언과 실언으로 국민을 조롱하고 심지어 비하했다"며 "국민에게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배우면 된다’는 오만한 언행으로 대통령선거를 추태의 경연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윤 후보는 새 보수 정치의 용광로를 자처했지만 비리혐의자, 부동산 투기자, 물의 야기자가 처벌을 피해 의탁한 ‘소도(蘇塗) 후보’였다. 윤 후보의 환골탈태를 기대할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SNS에서도 여당 의원들은 윤 후보를 향해 가시돋친 말을 쏟아냈다.
김태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공정을 외치지만 가장 공정하지 않은 사람, 상식을 말하지만 가장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라며 "주요 정당의 역대 대통령 후보 중 가장 수준 낮은 후보"라고 비난했다.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보다 무식하고 이명박보다 간교한 전직 검찰총장이 검찰공화국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며 "그의 제왕 꿈이 이뤄지면 군사독재를 넘어서는 검찰독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의원은 "망상과 망언을 일삼은 ‘양망 후보’임에도 대선후보가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임승차했다가 민주당 당원을 속이는 건 어려워 보여 국민의힘에 무임승차하더니, 국민의힘 당원까진 잘 속였지만 국민들께서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진성준 의원은 "민심을 거스른 후보 윤석열, 민심을 거스른 정당 국민의힘"이라며 "과연 민심을 거스르고도 이길 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을 수나 있을까?"라고 했다.
김용민 의원은 "공수처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후보가 됐다고 눈치를 본다면 기관의 존재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ohtdu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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