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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20kg 감량, 건강 이상無...김정은주의 용어 사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28 18:49
박지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오른쪽)이 28일 국정원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에 출석, 감사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기조실장, 윤형중 1차장, 박지원 국정원장.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중을 20kg 감량했지만, 건강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이 내부적으로 ‘김정은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8일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원 국정감사 도중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감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9년 약 140kg에서 현재 약 20kg 감량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원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추적했고, 얼굴 피부 트러블 여부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초해상도 영상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71일간 공개 활동을 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9회) 대비 45% 증가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당회의를 역대 최다인 8회 주도하며 정책 방향 지도에 주력 중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에게 농업·산업현장 시찰을, 박정천 당 비서에게 미사일 발사 현장 점검을 각각 주관하도록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당 회의장 배경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 사진을 없애고, 내부적으로 ‘김정은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독자적 사상체계를 정립하기 시작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집권 10주년을 맞이해 김일성, 김정일과 차별화되는 김정은주의를 정립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정원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관련, 지난달 28일 발사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은 처음 발사된 미사일로, 향후 추가 실험 발사가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의 경우 북한 스스로도 아직 개발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발사는 운영 실용성 확증에 목적을 둔 시험 발사였던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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