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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ESG에 대한 중요도 인식 |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대·중소기업 193개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에 대한 인식 및 협력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급망 ESG’ 협력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78.8%(매우 중요 27.5%·비교적 중요 51.3%)로 집계됐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공급망 ESG’ 협력이 필요한 이유로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3.51점)와 ‘거래관계 유지 및 매출·이익 증대’(3.50점)를 많이 들었고, 이어서 ‘기업 브랜드 및 평판제고’(3.46점), ‘사업 리스크 예방 및 관리’(3.46점), ‘고객사 또는 투자자의 요구’(3.33점)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공급망 ESG’ 관련 분야별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산업안전 및 보건’(3.63점) 및 ‘준법 및 투명경영’(3.61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고, ‘친환경 생산공정’(3.49점), ‘인권 및 노동’(3.45점), ‘친환경 제품개발’(3.41점) 등의 순이었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공급망 실사에 대한 법률을 유럽의회에 제출했고 2024년부터 이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EU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EU에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국내기업도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므로 관심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공급망 ESG’ 협력에 대한 인식이 높은데도 여전히 실천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고객사·투자자로부터 공급망 ESG 관련 협력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없다’는 응답이 81.9%인 반면 ‘있다’는 답변은 18.1%에 그쳤다.
다만,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는 기업이 느낀 ESG 협력요구 강도는 ‘강했다’가 37.1%, ‘보통’ 45.7%로 ‘약했다’(17.2%)는 응답보다 크게 높아 선도기업에서는 공급망을 포함해 ESG경영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기업들은 공급망 ESG의 경영활동에서의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부담된다’ 41.5%, ‘보통’ 52.8%로 ‘부담되지 않는다’(3.6%)다 훨씬 많이 답했으며 공급망 ESG 협력을 경우 항목별 애로 정도와 관련해선 ‘비용 부담’(2.99점)을 가장 높게 지적했다. 이어 ‘전문인력 부족’(2.94점), ‘ESG에 대한 인식 부족’(2.78점), ‘경영진의 관심 부족’(2.63점) 순으로 나타났다.
ESG경영 강화를 위해 모기업에 바라는 지원책을 묻는 질문에선 협력기업들은 ‘설비투자 지원’(28.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맞춤형 컨설팅’(21.9%), ‘ESG 교육’(15.2%), ‘가이드라인 및 평가모델 지원’(8.6%) 순으로 응답했다.
공급망 ESG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로는 ‘업종별 가이드라인 제공’(3.34점) 필요성을 가장 높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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