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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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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 파헤치기]"친환경 맞아" 환경단체 공격받는 바이오에너지·연료전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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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의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바이오에너지와 연료전지는 친환경 에너지가 아니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바이오에너지는 나무나 가축의 배설물, 농작물 등 살아있는 생물로부터 에너지를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땅속에 매장돼있는 화석연료와 달리 재생산성을 인정받아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돼있다. 나무를 태워도 여태까지 나무가 흡수했던 탄소를 뿜어내 결과적으로는 탄소배출량이 제로라는 의미다.

그럼에도 생물 유기체들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들어다 보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풍력과 달리 탄소를 배출한다. 몇몇 환경단체에서는 이런 이유로 바이오에너지보다는 태양광과 풍력을 더욱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이지만 재생에너지는 아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합친 단어로 연료전지는 신에너지로 분류된다. 하지만 신에너지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돼 발전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가 발급돼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연료전지는 친환경 수소를 이용하고자 하지만 발전비용이 너무 비싸 현재는 액화천연가스(LNG)로 발전하고 있다. LNG 발전은 친환경 발전은 아니지만 정부는 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서 연료전지에도 REC를 발급하고 있다.

연료전지가 재생에너지와 함께 정부 지원을 받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들이 있어 내년부터는 재생에너지와 분류돼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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