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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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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지역 국회의원 당·정 정책간담회... "특례시 권한 확보 총력"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9.16 23:32
수원시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왼쪽부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영진·김진표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김승원 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 시장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지역 2021년 3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수원시를 비롯한 4개 특례시가 행정안전부와 ‘특례시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특례 사무 확보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전해철 행안부 장관을 만나 특례시 권한 부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등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특례 사무 법제화를 정부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의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표(수원시무)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최선의 성과를 거두신 염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특례시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원(수원시갑) 의원도 "수원특례시가 알차게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 시장과 김진표·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 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원특례시 추진 사항, 지원 건의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 △팔달경찰서 신축 등 수원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편 염 시장은 "거대 플랫폼 업체의 등장으로 여러 부분에서 독과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호출비와 중개 수수료가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가 더 널리 알려져 거대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는 모범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 1회, 실무협의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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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전경

스마트폰 들고 18세기 조선 신도시 ‘수원화성’ 여행 떠난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수원시와 한국관광공사는 16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화성 관광특구 일원을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는 1차 평가로 28개 지자체 중 3개 지자체를 선발했고, 2차 경쟁단계평가(서면심사·발표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수원시를 최종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스마트관광 5대 요소’를 충족하는 미래관광기술을 구현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수원시의 스마트관광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표준화해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스마트 관광 시대의 본보기로 만들기로 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플랫폼 등 스마트관광의 5대 요소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에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성안 마을’ 주민들과 상생 관계 모델을 구현하며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mobility)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 35억원, 시비 35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또 시는 앱 하나로 통합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 ‘수원화성GO 365’를 만들고 △관광객에게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여행 일정 추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성성역의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 △사업 대상지 내 숙박시설·체험장·음식점 등에서 스마트 오더·스마트 웨이팅·간편 결제 등 언택트 기반 서비스 제공 등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해 세계 최초의 ‘세계유산 스마트관광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조선 후기 계획도시인 ‘수원화성’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스마트관광을 구현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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